LG유플러스-싸이버로지텍, 디지털 트윈과 5G 기반의 스마트 항만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5G 기반 스마트 항만 솔루션 구축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항만·해운·물류 IT 전문기업인 싸이버로지텍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스마트 항만 솔루션 기술을 강화하고 5G 기반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항만 IT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싸이버로지텍과 업무협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싸이버로지텍은 선사·터미널·물류산업 영역에서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첨단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제고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인공지능·IoT·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싸이버로지텍의 솔루션은 현재 전세계 57개 고객 선사 및 항만 터미널에서 활용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부산항 신감만부두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여수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 부산항 신항 3부두 등에 스마트 항만 솔루션 구축 사업을 획득하면서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싸이버로지텍과는 올해 말 항만 안전관제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현재 부산 신항 내 터미널에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결합해 국내외 스마트 항만 구축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양사는 초고속·초저지연성뿐만 아니라 보안성을 내세운 LG유플러스의 5G 전용망과 싸이버로지텍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시간 지연없이 시각화된 항만 운영 데이터를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항만 운영자는 항만 운영 및 작업자 안전 관련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축적된 빅데이터로 위험요소를 예측하는 AI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싸이버로지텍은 항만 IT 시스템에 대한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스마트 항만 솔루션에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싸이버로지텍이 국내뿐 아니라 두바이 제벨 알리(Jebel Ali) 터미널, 튀르키예 아샤포트(Asyaport) 터미널 등 해외 항만 터미널에서 사업을 전개한 경험을 제공받아, 더욱 세분화된 고객 맞춤형 스마트 항만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향후에도 국내 스마트 항만 구축 사업의 추가 확장을 공동 추진하는 것과 함께, 스마트 공장 등 항만 이외의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싸이버로지텍의 항만솔루션그룹장인 손정민 상무는 "LG유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5G 전용망 구축은 물론 더많은 잠재고객사에 우리의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접목한 시너지로 스마트 항만 구축사업에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의 스마트 항만 솔루션이 더욱 고도화되고 차별화된 강점을 갖출 수 있도록 싸이버로지텍과 협업을 결정했다”면서, "국내 항만 각각의 특성에 맞출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스마트 항만 선도 사업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2-09-01